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9가지 방법


 

#4. 오래도록 버리지 못한 물건을 사랑하기 













안녕하세요. 페보릿띵즈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페보릿띵즈는 그간 새로운 상품도 준비하고, 홈페이지를 새로 꾸미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로 '오래도록 버리지 못한 물건을 사랑하기'란 주제를 준비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이 담긴 물건은 무엇인가요?  










우리 각자에겐 작고 소소하지만 아주 소중한 추억이 하나씩 있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민망하지만 내겐 참 소중한 기억들과 물건들 말이죠.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오래된 책일 수도 있고, 소리가 날까 하는 기대로 돌려보던 작은 오르골일 수도, 소중하게 보관해두었던 편지 거나 지금보다 젊은 생기가 담긴 사진일 수도 있겠죠. 


지금 여러분의 방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은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내 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물건부터 하나씩 짚으며 이건 언제부터 나와 함께 했는지,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떠올려보세요. 지금부터 내가 남긴 흔적들을 새롭게 살펴보는 겁니다. 마치 명탐정 셜록 홈스처럼 내가 방에 남긴 흔적들과 취향들을 하나씩 짚어보고 추리해보는 거예요. 










이 방의 주인은 어떤 사람일까란 질문과 함께 말이에요. 








저기 책상 위 낡은 필통은 언제부터 당신과 함께했나요? 고양이가 그려진 작은 액자는 어떤가요? 저 노트는 다 쓴 것 같은데 아직 버리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머릿속을 들여보는 걸 잠시 멈추고 그동안 내가 만들어왔던 나만의 작은 세계, 나만의 작은 방을 지긋이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내게 가장 편안하고 가장 알맞게 만들어진 세계가 바로 내 방, 내 책상, 내 침대 머리맡이기 때문이죠. 


거기에 하나만 더해 나와 가장 오래 한 물건들도 새롭게 살펴보세요. 이미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지만 나와 함께 했다는 이유만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물건들이 여럿 있을 테니까요. 









저는 빈 노트가 그렇답니다. 제 방 책장 한쪽엔 크기별로, 또 속지의 느낌 별로 여러 권의 빈 노트가 놓여 있습니다. 노트는 무언가 쓰고 기록하는 것이 본연의 목적이지만 저는 선물 받는 노트와 제가 좋아하는 노트는 쓰지 않고 그대로 꼽아두는 편이에요. 아무것도 쓰지 않은 채 말이죠. 줄이 그어져 있지 않은 순백의 세상이 제겐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영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방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도 작은 손 노트예요. 지난 아이디어들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노트이기에 아직 버리지 못하고 여태 가지고 있답니다. 이미 가능성이 다한 아이디어고 모두 해소된 감정들이지만 그 당시의 내가 오롯이 새겨져 있어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물건 중 하나가 되었죠. 





여러분도 오직 나만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물건들을 지금 하나씩 꺼내보세요. 그리고 떠올려보세요. 난 왜 이걸 버리지 못했는지, 아니 버리지 않았는지를 천천히 떠올려보세요.


내가 만들어간 나만의 작은 세계. 나의 취향과 나의 색채가 확장된 나만의 방에서 오래도록 버리지 못한 물건들을 꺼내보고 그 사이의 작은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나의 취향은 머릿속에 있지 않고 이미 내 방 안에 펼쳐져 있을 테니까요. 오래된 물건들이 흘려둔 흔적들이 모두 당신의 취향을 향하고 있어요. 


















MY FAVORITE LIFE

- FAVORITE THINGS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9가지 방법 


#4. 오래도록 버리지 못한 물건을 사랑하기




 







안녕하세요. 페보릿띵즈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페보릿띵즈는 그간 새로운 상품도 준비하고, 홈페이지를 새로 꾸미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로 '오래도록 버리지 못한 물건을 사랑하기'란 주제를 준비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이 담긴 물건은 무엇인가요?  










우리 각자에겐 작고 소소하지만 아주 소중한 추억이 하나씩 있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민망하지만 내겐 참 소중한 기억들과 물건들 말이죠.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오래된 책일 수도 있고, 소리가 날까 하는 기대로 돌려보던 작은 오르골일 수도, 소중하게 보관해두었던 편지 거나 지금보다 젊은 생기가 담긴 사진일 수도 있겠죠. 


지금 여러분의 방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은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내 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물건부터 하나씩 짚으며 이건 언제부터 나와 함께 했는지,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떠올려보세요. 지금부터 내가 남긴 흔적들을 새롭게 살펴보는 겁니다. 마치 명탐정 셜록 홈스처럼 내가 방에 남긴 흔적들과 취향들을 하나씩 짚어보고 추리해보는 거예요. 










이 방의 주인은 어떤 사람일까란 질문과 함께 말이에요. 








저기 책상 위 낡은 필통은 언제부터 당신과 함께했나요? 고양이가 그려진 작은 액자는 어떤가요? 저 노트는 다 쓴 것 같은데 아직 버리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머릿속을 들여보는 걸 잠시 멈추고 그동안 내가 만들어왔던 나만의 작은 세계, 나만의 작은 방을 지긋이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내게 가장 편안하고 가장 알맞게 만들어진 세계가 바로 내 방, 내 책상, 내 침대 머리맡이기 때문이죠. 


거기에 하나만 더해 나와 가장 오래 한 물건들도 새롭게 살펴보세요. 이미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지만 나와 함께 했다는 이유만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물건들이 여럿 있을 테니까요. 









저는 빈 노트가 그렇답니다. 제 방 책장 한쪽엔 크기별로, 또 속지의 느낌 별로 여러 권의 빈 노트가 놓여 있습니다. 노트는 무언가 쓰고 기록하는 것이 본연의 목적이지만 저는 선물 받는 노트와 제가 좋아하는 노트는 쓰지 않고 그대로 꼽아두는 편이에요. 아무것도 쓰지 않은 채 말이죠. 줄이 그어져 있지 않은 순백의 세상이 제겐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영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방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도 작은 손 노트예요. 지난 아이디어들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노트이기에 아직 버리지 못하고 여태 가지고 있답니다. 이미 가능성이 다한 아이디어고 모두 해소된 감정들이지만 그 당시의 내가 오롯이 새겨져 있어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물건 중 하나가 되었죠. 





여러분도 오직 나만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물건들을 지금 하나씩 꺼내보세요. 그리고 떠올려보세요. 난 왜 이걸 버리지 못했는지, 아니 버리지 않았는지를 천천히 떠올려보세요.


내가 만들어간 나만의 작은 세계. 나의 취향과 나의 색채가 확장된 나만의 방에서 오래도록 버리지 못한 물건들을 꺼내보고 그 사이의 작은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나의 취향은 머릿속에 있지 않고 이미 내 방 안에 펼쳐져 있을 테니까요. 오래된 물건들이 흘려둔 흔적들이 모두 당신의 취향을 향하고 있어요. 


















MY FAVORITE LIFE

- FAVORITE THINGS